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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 먹통 불량 고장 후 수리, Synology NAS DS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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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 먹통 불량 고장
몇 년 전 잘 사용하던 시놀로지 NAS DS415+가 사망했다.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던 중 DS415+를 재부팅했는데 더 이상 부팅이 되지 않고, 하드 LED 4개는 모두 녹색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전원 LED가 깜박이기만 했다.
NAS가 먹통이되므로 그동안 내가 힘들게 구하고, 보유하고 있던 20TB의 자료들이 더 이상 쓸모없게 된 것이다.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검색을 해봤는데, 나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시놀로지 자체의 문제인걸 인식하게 되었다.
AS기간도 지났고 리콜을 해주는것도 아니라, 스스로 해결해보기 위해 해결책을 검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리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의외로 단순했다. 저항 하나를 구입해서 땜질을 하면 되는 것인데, 마땅히 땜질할 곳이 없어 그냥 방치해두고 몇 년이 지나버렸다.
직접 땜질을 하면 되지만 인두기도 사야하고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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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 수리
이사를 하고 DS415+를 다시 사용하려고, 근처 컴퓨터 AS점을 찾아가 땜질이 가능한지 문의를 해봤지만 모두 인두기가 없다고 거절당했다. 대부분 어셈블리 교체 방식으로 수리보단 교체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 고민끝에 직접 땜질을 하기로 맘먹고 가장 저렴한 인두기와 필요 부품들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도 예전에 반월 공단에 있는 회사에서 3년 정도 용역직원들을 관리하며 품질관리 업무를 했었기에 땜질도 어느 정도 해본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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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 DS415+ 수리에 필요한 부품
우선 아래 부품들을 구입했다.
① CR1220 건전지 ➜ 바로구매
② 일반 고정 저향 1/4W 100옴 5% : 300원 ➜ 바로구매
③ 코텍스 땜납 (K-0055) : 1,050원 ➜ 바로구매
④ 보급 전기인두 (ZD-70RA) : 2,930원 ➜ 바로구매
※ AS 맡기면 몇 만원 정도 비용이 들지만 직접 부품을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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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 DS415+ 수리 방법
① 케이스를 벗기고 메인 보드를 꺼낸다.
※ 처음에 케이스 벗기기가 힘들었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해보니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게 되었다.
② 우선 건전지를 교체했다.
※ 기존 건전지를 사용해도 되지만 혹시 몰라 새걸로 교체했다.
③ 일반 고정 저향 1/4W 100옴 5% 땜질을 시작했다.
※ PCB 뒷판 기준으로 윗줄은 왼쪽에서 1번째, 아래줄을 3번째에 저항을 땜질하면 된다. (아래 이미지 참조)
※ 간만의 땜질이라 그런지, 인두기가 싸구려라 그런지, 납땜용 송진이 없어서 그런지, PCB가 작아서 그런지 정말 힘들게 땜질을 하게 되었다. 몇 차례 실패 후 드디어 땜질이 완성되었다. 땜질한 모양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냉땜이나 쇼트가 없는지 확인하고 DS415+를 다시 조립하고 전원을 켰다.